일기예보를 보니 주말에 눈 내리는 지역도 많고 다음 주에 큰 한파 온다고 합니다. 미리미리 주변을 점검해 놓았겠지만, 다시 한번 확인해 두면 좋을 텐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겨울철 한파 대비 주택관리 점검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동파방지
● 수도계량기와 배관보호를 위해 보일러, 배관, 난방기구 등을 스티로폼이나 옷가지, 에어캡으로 채우고 찬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테이프 비닐 등으로 막아주어야 합니다.
● 외부 토출된 수도계량기는 동파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계량기를 보온재로 감싸 얼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새벽 시간대 또는 장기간 외출 시 집에 있는 모든 수도에 온수를 약하게 틀어 두길 바랍니다. 기온이 –5℃ 이하일 경우 온수를 틀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수도관 동파 시에는 헤어드라이기 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가열하여 녹이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온도 & 습도조절
● 실내외 온도 차이와 건조한 공기. 잦은 가습기 사용으로 결로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환기로 온도 차를 줄여 결로 방지합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 40%~60%의 유지를 위해 환기를 통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건강도 같이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결로 관리
●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창문과 벽지, 천장 등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은 습기가 차기 때문입니다.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곰팡이 증식이 늘어나 벽면에 부식하게 되고 그로 인해 벽지를 들뜨게 하여 호흡기와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 결로 현상 예방
- 적정 실내 온도 유지 :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결로 현상 발생이 쉽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18~21℃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환기 : 실내의 습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 유입을 위해 하루에 1~2회 환기를 시켜 줍니다.
- 습도조절 : 습기가 차기 쉬운 곳에 제습제나 신문지, 숯과 같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물건을 배치해 실내 습도는 40%~60% 사이를 유지합니다.
- 결로 방지 테이프와 에어캡 활용 : 결로 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창문이나 현관문 틈에 결로 방지 테이프 또는 에어캡 부착해 두길 바랍니다.
▶ 습기관리 Tip
- 솔방울
- 천연 습도조절기로 알려진 솔방울은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할 때 습기를 내뿜는 역할을 합니다.
- 뜨거운 물로 솔방울 세척한 뒤 곳곳에 놔두면 습기 관리가 가능합니다.
- 숯
- 천연 제습으로 유명한 숯은 미세한 구멍으로 수분을 빨아들이는 제습제 역할을 합니다.
- 처음 구입한 숯은 물에 씻어 햇빛에 한번 바짝 말린 후 사용합니다.
- 베이킹소다
- 습기에 취약한 침대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진공청소기로 소다를 빨아들이고 나면, 매트리스 습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습기를 빨아들이는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기정화 능력도 있는 관음죽이나 틸란드시아, 산세베리아 등도 제습 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방법
- 식초와 베이킹소다
- 식초는 곰팡이를 없애는 효과가 있고 베이킹소다는 곰팡이를 흡착합니다. 식초과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뿌려준 뒤 1시간 후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제거가 가능합니다.
난방비 관리
-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 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외출 시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해 주는 것이 좋고, 오랜 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아닐 때는 1~2도 정도 온도를 낮춰놓는 걸로 충분합니다.
▶ 요금관리 Tip
-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12월부터 3월까지 전년도 사용량보다 3%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